평화통일 3·4월의 소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설맞이 평양통일떡국 나눔 행사 외
국내 지역회의·협의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설맞이 평양통일떡국 나눔 행사
전북 전주시협의회(회장 하재관)는 1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조리체험실에서 ‘설맞이 평양통일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보훈단체협의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설 대표 음식인 떡만둣국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재관 협의회장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보훈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로 지역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떡국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북한과 남한의 식문화를 공유하고, 명절 음식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관계자는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북 전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날 나눔 행사 개최
경기 광주시협의회(회장 이상원)는 1월 18일, 남한산성면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20여 명과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떡과 만두 만들기 △떡국 나누기 △윷놀이 등을 함께하며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북한식 떡 만들기를 진행하며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골 떡국 선물세트와 강정 등 명절 선물을 전달했으며, 아이들은 단체 세배를 올려 세뱃돈을 받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광주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북한이탈주민 허명희 씨는 “북한 떡 만들기를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하루빨리 통일되어 가족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상원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5 정월대보름맞이 통일기원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성황리 개최
대전 서구협의회(회장 이창종)는 2월 8일,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정월대보름맞이 통일기원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서구협의회 드림&걸즈의 퍼포먼스로 시작됐고, 개회식 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이 펼쳐져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장이 됐다. 이창종 협의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안녕과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민속음악 공연과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북한이탈주민 공연단의 노래와 자문위원, 어린이들의 댄스타임도 진행되어 세대를 초월한 어울림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오곡밥과 나물을 나누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식사 시간을 가졌고, 행사 끝에는 강강술래와 대문열기 놀이로 모두 하나 되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멘토&멘티 문화탐방 “평화통일 가족 해보리” 성료
울산 남구협의회(회장 장수철)는 2월 8일~9일, 경남 남해 일원에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 ‘평화통일 가족 해보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역사 탐방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천 바다케이블카에서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탐방 일정 중에는 멘토-멘티 간의 신뢰 구축을 위한 대화 시간이 마련됐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멘토링 발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노력과 경험을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이웃사촌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평화통일 가족으로서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장수철 협의회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북한이탈주민 사랑愛 나눔 행사 개최
경기 안산시협의회(회장 김기백)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지개봉사단, 대한불교회 연암사 등 지역사회 단체가 협력해 마련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부럼 깨기, 오곡밥 나누기 등 정월대보름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화합을 다졌다. 또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노약자들을 찾아가 정월대보름 음식을 전달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넘어 안산시 청소년 쉼터에도 정월대보름 음식을 전달해 결손가정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 형성에도 이바지했다. 김기백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전통문화를 함께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주 문화탐방 진행
충북 단양군협의회(회장 이완영)는 3월 9일, 자문위원 및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 등 28명이 경주 역사유적지구와 추억의 박물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경주 역사유적지구를 둘러보며 신라의 고대 문화를 배우고,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70~80년대 생활용품과 유물을 전시한 ‘추억의 박물관’으로 이동해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은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보며 향수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자문위원들과 탈북민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나누며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양군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탐방 및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외 지역회의·협의회
2025년 신년하례식 및 통일포럼 개최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최점균)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의 엘크스 랏지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신년하례식 및 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자문위원과 내외 귀빈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점균 협의회장의 신년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통일포럼에서는 ‘통일한반도를 위한 해외지역의 역할’과 ‘미국 서부지역의 애국운동 현장 탐방과 애국정신 국내 확산’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미주 한인 독립운동 단체들의 활약과 애국정신을 국내로 확산시킬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행사 중 주니어평통 회원 임명식이 진행되어 5명의 학생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이들은 차세대 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건배사와 만찬이 이어졌으며,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은 민간외교와 민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점균 협의회장은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자문회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Flavors of Nations’ 행사 개최
중동협의회(회장 현봉철) 사우디아라비아지회(지회장 김정운)는 2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에서 ‘Flavors of Nations’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KAUST 한국인 커뮤니티, 젯다 한인회, 젯다 한국학교, 젯다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120개국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 전통 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한국 문화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 음식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되어 김치, 떡, 비빔밥 등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한국 음식의 매력을 전달했다.
‘Flavors of Nations’ 행사는 한국인 커뮤니티와 다른 국적의 참석자들 간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한국 전통놀이와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의 소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남북음식과 함께하는 통일 기원 한마당 개최
호주협의회(회장 서정배) 멜번지회(지회장 김경운)는 2월 14일, 빅토리아주 한인노인회관에서 ‘남북음식과 함께하는 통일기원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그리운 내 고향음식 이야기로 참가자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이북5도민회 오영열 대표는 고향인 평양과 평양냉면 등의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나눴고, 빅토리아주 한인노인회 백봉남 명예회장은 고향인 평안북도 의주 이야기와 자신이 좋아하는 녹두지짐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한반도 ‘평화의 지도판’에 붙여나가면서 한 마음으로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다음은 연변 출신인 박인선 교민의 남한식·북한식 인절미 시연이 있었다. 같은 주재료로 만들되 모양이 서로 다르고, 남한식은 콩고물, 북한식은 팥고물을 입힌다는 설명과 시연을 통해 민족적 정체성과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진 통일퀴즈쇼, 색소폰 연주, 대보름 특별오찬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대한민국 K-문화마당’ 행사 성료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2월 23일,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평화통일 구현과 염원을 위한 대한민국 K-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징어 게임에서 보여줬던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K-문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에 참여했다. 각 놀이 후 스탬프를 받고 떡을 선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르신들은 손주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북한 사진전이 함께 열려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한 관심을 환기시켰으며, 한글 캘리그라피 부스와 K-푸드 시식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K-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K-문화 체험 후에는 태권도 시범이 진행됐고, 끝으로 청소년 태권도 Demo Team의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 자원봉사자, 현지인과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와 소통이 이뤄졌으며,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3·1절 행사, 독립유공자 후손 연설 및 행사 개최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이세호)는 3월 1일, 대한민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제106주년 3·1절 행사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태립 자문위원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연설을 맡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최 위원은 연설에서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독립의 가치를 잊지 않고, 후손들이 이를 계승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 위원의 연설에 깊이 공감하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인 사회의 단결을 다짐했다. 이세호 회장을 포함하여 모든 참석자는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을 올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한인 사회의 단합과 한-인니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되었다. 이번 3·1절 기념식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에게 조국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 기원 연날리기’ 행사 개최
남유럽협의회(회장 박천욱) 그리스 분회(분회장 류학현)는 3월 1일과 2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기원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학교 학생들과 현지 한인들이 함께 참여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한글학교에서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삼일절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비폭력 독립운동의 출발점이었음을 학습하며, 한반도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이후 학생들은 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연에 작성한 뒤,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일에는 한글학교 학생과 한인 청소년, 교민들도 함께 참여해 연을 날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연을 통해 북녘 하늘까지 염원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누며,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인 사회의 소망을 담아 성료됐으며, 참가자들은 삼일절 정신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