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파트너
경제·과학분과위원회
한반도 통일을 위한 대중적 지지와 이해 확산에 중점
민주평통 경제·과학분과위원회(위원장 조봉현, 간사 이해정)는 상임위원회 소속 9개 분과 가운데 하나로 60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남북 경제·과학·기술·자원·에너지·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경제·과학 분야의 통일·대북정책에 관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60명의 상임위원들은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서 4차례의 분기별 정책건의 회의 이외에도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통일정책에 관한 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2025년 한반도 정세분석과 전망 토론회 개최
지난 1월 15일 사무처 2층 대회의실에서는 김관용 수석 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 경제·과학분과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한반도 정세분석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제·과학분과위원회 2025년 특별활동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북한의 대외· 대남정책,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 등에 대해 2024년을 평가하고 2025년을 전망했다. 북한의 대외·대남정책 분야는 정대진 한라대학교 교수가, 경제 분야는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김영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과 김성진 한국수출입은행 차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제·과학분과위원들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대북·통일정책의 재정립, 통일 담론 논의의 연속성과 장기적 통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조봉현 위원장은 “북한 내부 변화 및 북한 경제 체제의 내구성과 안정성의 지속적인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질서 및 한반도 정세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민 대통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5년 1분기 정책 건의 및 향후 활동 방향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2월 18일 1분기 정책건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경제안보 환경변화에 대응한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진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날 회의는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유선기 서강대 교수, 유완영 ㈜에스지아이컨설팅 회장의 지정 토론, 그리고 전 분과위원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으로 이어졌다.
조봉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환경의 大격변기에 평화통일의 길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서 어떤 전략으로 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입니다. 마저작침(磨杵作針)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전념한다면 마침내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심에 민주평통 경제과학분과위가 서겠습니다. 위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현장을 뛰면서 통일공감대를 확산시켜 큰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라며 2025년의 분과위 운영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평화통일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특별활동 ‘탈북민과 따뜻한 경제동행’
또한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다양한 특별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2024년에는 특별활동 목표를 ‘탈북민과 따뜻한 경제동행’으로 정하고 해당 활동을 이어나갔다. 2024년 2월 ‘탈북민과 따뜻한 경제동행Ⅰ’ 활동으로 탈북민 취・창업 성공사례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와서 어려움 끝에 취・창업에 성공한 탈북민인 김성희 하나도가 대표, 이옥화 ㈜씨케이정공 대표이사, 허영철 토목기술자를 초청하여 이들의 경험을 청취했다. 이후 경제·과학분과위원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탈북민들이 취・창업 등 경제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7월에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여 ‘탈북민과 따뜻한 경제동행 Ⅱ’ 활동으로 충북 음성에 있는 탈북민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장인 ‘하나도가’를 방문했다. 2월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참여했던 김성희 대표의 사업장에 경제·과학분과위원회가 찾아가서 남북하나재단, 유관기관(지자체, 의회)과 함께 사업 운영의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탈북민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미래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힘을 합해야 하는 이웃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탈북민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