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로 연결하는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
평화통일의 새 장을 힘찬 도약으로 열다
2025 평화통일 공공외교 워크숍
평화통일 담론을 공공외교 관점에서 조망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 평화통일 공공외교 워크숍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45개 협의회 소속 해외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변화하는 국제 공공외교 환경 속에서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하고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사흘간 이어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국제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과 과제를 여러모로 탐색했다.
2025 평화통일 공공외교 워크숍 참석자들이 1박 2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새로운 출발선 위에서, 전략과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다
이번 평화통일 공공외교 워크숍은 해외 자문위원의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량을 제고하고 평화통일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해외 자문위원 간 인적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워크숍 첫날은 제22기의 출범회의를 앞두고, 전체 일정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의 방향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체 워크숍 구성과 운영 방향이 안내됐으며, 이어 사무처의 평화통일 공공외교 활동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가 이뤄졌고, 민주평통이 추진해 온 주요 사업 및 향후 과제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해외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활동 지역에서 체감한 국제 여론의 흐름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평화통일 메시지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치·안보 담론을 넘어 문화, 일상, 보편적 가치와 결합된 언어로 재구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제22기 민주평통이 공공외교를 핵심 활동 축으로 설정한 배경이자, 이번 워크숍 전반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마련된 ‘소통의 시간’에서는 참가 위원들이 각자의 활동 배경과 제22기 자문위원으로서의 포부를 나누며,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 다졌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향한 정부의 기조를 짚고, “해외 자문위원들이 현지 사회와 동포사회에서 체감한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확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용승 사무처장은 “분단과 대립이 고착화된 국제질서 속에서 민주평통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의 주체로서 현지 사회와 국제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해외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와 기념촬영은 제22기 출범을 앞둔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첫날 일정은 참가자 간 교류와 문제의식 공유에 초점을 맞춘 자리였다.
지역 기반 공공외교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지역별 평화통일 공공외교 활동 방향을 주제로 자문위원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날과 같이 권역별로 구성된 분임조에서 각 지역의 정치·경제·역사·문화적 특성과 통일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공공외교의 실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분임 토의의 핵심 미션은 각 지역별로 ‘3대 추진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외교 환경과 여론 지형, 현지 사회의 인식 구조를 공유하며, 평화통일 담론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 필요한 접근 방식과 메시지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토의 과정에서는 지역별로 상이한 외교 여건과 과제가 자연스레 드러났다. 정치적 민감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뢰 형성과 관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한 지역에서는 생활 속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접근 전략이 강조됐다. 역사적 맥락이 중요한 지역의 경우, 평화와 공존의 서사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논의를 정리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전날의 논의를 바탕으로 한 분임 토의가 다시 한 번 진행됐다. ‘지역별 평화통일 공공외교 핵심과제’를 주제로 한 이번 토의에서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정리하며 논의를 구체화했다. 이어진 결과 발표(토크콘서트)에서는 분임별 논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며, 평화통일 공공외교의 실천 가능성과 확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과 함께,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민주평통이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결과와 참석들이 보여준 열정이 각 지역과 현장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깊은 공감대가 자리잡았다. 또한 제22기 민주평통이 정책 자문기구일 뿐만 아니라, 평화통일 담론을 사회적 대화와 국제적 공감으로 확장하는 촉진자로서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향후 과제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