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02 Vol.219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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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평화공존을 선도하는 민주평통이 되어봅시다!"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하나 된 힘찬 에너지로 평화통일의 대도약을 이루어갈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님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값진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5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제22기 민주평통이 구성되어 출범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의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2일 출범회의에서는 민주평통 의장이신 이재명 대통령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금 확인하고,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다짐했습니다.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 온전한 평화 정착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책무와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주권 정부다운 대북정책을 만드는 길에 앞장”서는 역할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에 제22기 민주평통은 올해, 평화 정착을 위한 자문위원님들의 지혜를 본격적으로 모으는 한편, 국민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은 물론, 세대와 이념 등에서 남남갈등 최소화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평화 공존과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변화는 질적·긍정적 변화입니다. 보다 나은 것으로의 변화입니다.

다름이 보장되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변화입니다. 그리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변화입니다.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과 같은 맥락에서 평화통일도 ‘결국 국민이 한다’는 점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은가락지에는 약간의 구리 성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100% 순은으로 반지를 만들면, 너무 약하고 물러서 실용적이지 않은 까닭입니다. 만약 은이 구리의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데 어우러지지 못했다면 이 세상 은반지는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적극 어울리며 소통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국민과 함께 온전한 평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타인과의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질적으로 보다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평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국내와 해외 137개국 22,824명의 자문위원님들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실용주의입니다. 그래서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늘 염두에 두고 새해에도 ‘평화통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2026년 새해에도 자문위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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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평화체제를 여는 희망의 원년을 만들어갑시다!"

- 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202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광복 80주년이었던 지난해는 주권자인 국민의 역량이 다시 한번 빛났던 해였습니다. 민주주의의 힘, 시민의 힘이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가장 강력한 동력임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전쟁의 위협과 대결의 기운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대화의 물꼬를 트지는 못했습니다. 남북 간 바늘구멍 같은 통로라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절박함을 현실화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습니다. 국민의 주권의식이 높아지고 변화의 중심에 국민이 바로 선 것은 희망입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도 22,824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향한 힘찬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활동 목표로 삼고, 국민이 중심에 서고 국민의 뜻이 반영되는 평화통일의 길을 열겠다는 다짐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의 출발선에서, 분단 80년이 지났음에도 우리는 왜 여전히 대결과 적대를 벗어나지 못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 내부에서는 이념 갈등이 증폭되고, 남북 사이에는 휴전선의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평화적 공존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하며 통일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분단체제가 더욱 공고화될 수 있는 위기의 시대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강물이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강을 벗어나야 하듯, 평화체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분단체제를 벗어나야 합니다. 80년 전의 고정된 시선과 낡은 이념의 틀로는 새로는 평화체제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분단체제의 유산들을 걷어내고 남북이 평화공존하고 공동성장하는 평화체제의 비전을 새롭게 세워야 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상상력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그 길을 국민 속에서 찾겠습니다. 일상에서, 삶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국민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우리 안의 적대와 혐오를 극복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열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찾겠습니다. 국제사회가 공감하는 K-평화를 만드는 일에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지난해 12월 2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민주평통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될 핵심 가치를 모두 담고 있다”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평화 정착을 통해 통일의 길”을 여는 데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책무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2026년이 평화체제를 여는 희망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일을 책임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새 날을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