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02 Vol.219

여성의 지혜와 용기, 평화를 일상의 힘으로

여성 리더십과 연대로 실천하는 평화와 공존
제22기 여성분과위원장 워크숍

한반도의 복잡하고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지역에서부터 다시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25년 12월 4일(목),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2기 민주평통의 여성분과위원장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는 여성 리더들이 지역 현장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자리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실천을 나누며, 여성위원들은 지역의 작은 움직임이 국가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제22기 여성분과위원장 워크숍은 여성위원들의 연대와 함께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비전을 확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됐다.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평화와 공존

이번 워크숍은 제22기 민주평통 장영란 부의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장 부의장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다층적인 국면에 놓여 있음을 짚으며, 이러한 변화 앞에서 여성위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위기가 깊어질수록 새로운 길을 찾고, 갈등이 커질수록 대화의 문을 열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지역의 작은 움직임이 국가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리더들이 모인 이 자리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제22기 민주평통이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목표로 출범했음을 언급하며, 평화공존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 조정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분과위원장들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 사회의 갈등을 완화하고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이번 워크숍이 책임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빛나는 여성위원들의 힘

개회사에 이어 방용승 사무처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방 사무처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여성위원들의 기획력과 실천력, 그리고 꾸준함의 힘을 수없이 확인해 왔다며, 민주평통 활동을 이끄는 핵심 축이 바로 여성위원들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와 통일의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자리였다. 특히 그는 여성이 유엔 헌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가 보장하는 평화의 권리자이자, 동시에 평화를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임을 언급하며, 다양한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 그리고 현장에서의 실천이 함께할 때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미래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 사무처장은 제22기 민주평통의 실천적 활동으로, 22,824명의 자문위원 한 사람당 50명의 국민을 만나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는 국민이 주체가 되는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제안으로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제22기 여성분과위원장 워크숍은 여성위원들이 지역에서 만들어갈 평화통일 활동의 방향과 역할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역 현장에서 시작되는 평화통일의 움직임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서, ‘이재명 정부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짚고, 향후 남북관계와 통일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며 여성위원들이 현장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와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강연이었다.

휴식 및 이동 이후에는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 시·도 여성위원장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별 여성 평화통일 활동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으며,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과 실천 방안이 공유됐다. 이번 분임 토의는 제22기 여성위원회 활동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서, 지역 간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여성위원의 실천과 연대, 평화를 일상으로

이번 제22기 여성분과위원장 워크숍은 단순한 출범 행사를 넘어, 여성위원들이 지역에서 만들어갈 평화통일 활동의 방향과 역할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한반도 환경 속에서도,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일상의 대화와 참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22기 여성분과위원장 워크숍은 여성위원들의 연대와 실천이 민주평통의 활동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고,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비전을 현실로 확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됐다. 각 지역에서 시작될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의 큰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여성위원들의 새로운 여정은 올해도 힘차게 이어질 전망이다.

미니 인터뷰

장영란 민주평통 여성부의장

“평화는 선언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위원들은 그 실천을 이끄는 나침반이 되고, 실생활 기반의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민의 공감대를 넓혀 나가야 합니다. 위기의 시기일수록 더 많은 참여와 넓은 연대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 바로 우리 여성위원에게 있습니다. 저 역시 여성부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함께 힘을 모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