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평화통일 Vol 2132025.01·02

평화통일 소식

청년들이 이끄는 통일의 미래

중동부유럽협의회
2024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
민주평통은 중동부유럽협의회 주관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오켕치에 호텔에서 ‘2024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모인 청년 자문위원 리더 80여 명이 함께한 자리로, 청년 자문위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통일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관 중동부유럽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동유럽 공산국가가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성공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폴란드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과학기술과 혁신의 중요성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문화의 역할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하며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는 특강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 안보 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국제 정세와 한반도 문제의 연관성을 짚었다. 이어 티모시 조 사무국장(영국 의회 북한문제 초당파 의원모임)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며 “정치적 영향력과 풀뿌리 민주주의 활동을 통해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사무처
2024 청년자문위원 기자단 워크숍

민주평통은 11월 29일 사무처에서 ‘2024 청년자문위원 기자단 워크숍’을 열었다. 민주평통 청년자문위원 기자단은 국내외 45세 이하 자문위원 중 SNS 활용 능력을 갖춘 88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주평통의 활동과 통일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통일 특강과 홍보 교육을 통해 기자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인사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에 북한의 젊은이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 청년기자들이 북한의 젊은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청 소속 김선태 주무관은 공공홍보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으며, 마그누스 브레히트겐 독일 뮌헨대학교 교수는 ‘독일 통일 사례로 본 한국 통일’을 주제로 강연하며 통일 이후 한국이 직면할 사회·정치·경제적 과제를 소개했다. 또한 유튜버 ‘디지털거북이’ 지현이는 스마트폰과 편집 앱을 활용한 영상 제작과 편집 기법을 시연하며 기자단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왔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문화행사

경기 고양특례시협의회
토크 콘서트 ‘하나 된 마음으로 그리는 통일의 꿈’
경기 고양특례시협의회(회장 박호영)는 11월 26일 고양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꽃전시관 꽃, 락에서 ‘평화 통일 최고위과정(3강)’의 일환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박호영 회장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통일은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미래이며, 지역사회의 작은 움직임이 통일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하트 모양의 다육이에 통일의 희망을 담아 이름을 지어주는 ‘통일 다육이 이름짓기’와 ‘북쪽을 향해 통일 메시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공유하는 특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광주 서구협의회
통일동행 댄스 페스티벌
광주 서구협의회(회장 전지연)는 11월 2일 광주 동신고등학교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동행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전에 진행된 K-팝 부문에는 총 37팀이, 오후 라인댄스 부문에는 총 5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지연 회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통일 시대를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협의회
안산 하나 통일골든벨
경기 안산시협의회(회장 김기백)는 11월 15일 한양대 에리카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안산 하나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안산시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팀을 이루어 평화, 인권, 역사 등을 주제로 한 퀴즈를 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백 회장은 “자문위원과 안산시민 모두가 화합과 협력의 통일골든벨 축제의 장에서 진정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짓기에서 캠프까지…
미래세대 위한 평화의 여정

서울 종로구협의회
통일글짓기 대회 및 통일현장 견학
서울 종로구협의회(회장 정창희)는 지난 7월, 종로구 내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 통일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통일’을 주제로 모두 583점의 글짓기 작품이 접수됐으며, 참가 학교별로 각각 34명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이어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수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임진각 일대에서 통일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정창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학생들의 생각이 소중히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성주군협의회
2024 청소년 모의남북회담
경북 성주군협의회(회장 석길수)는 11월 6일 성주여고 석암홀에서 ‘2024 청소년 모의남북회담’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석길수 회장은 “모의남북회담을 통해 남과 북이라는 서로의 입장에서 대화와 소통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 과정을 체험하며, 더 나은 통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남북군사 분야, 남북문화체육 분야, 독도영유권 분야에 대해 남측 4팀, 북측 4팀으로 나뉘어 토론과 조율, 협상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합의문 체결, 평화통일 염원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경북 영양군협의회
2024 청소년 어울마당
경북 영양군협의회(회장 이동호)는 11월 27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통일과 역사를 주제로 한 퀴즈쇼가 열렸고, 2부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동호 회장은 “통일골든벨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통일에 대해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

서울 구로구협의회
평화통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윷놀이 한마당
서울 구로구협의회(회장 차광선)는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종여) 주관으로 11월 29일 구로1동주민센터에서 ‘평화통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 10kg 100박스를 전달했다.

김장 행사 후에는 ‘평화통일 윷놀이 한마당’이 열려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 용인특례시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경기 용인특례시협의회(회장 추상구)는 11월 22일 용인 처인구 남사농원에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과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치 10kg 200박스를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추상구 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온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남 사천시협의회
김장 담그기 및 사랑 나눔 행사
경남 사천시협의회(회장 신현호)는 11월 23일 사천시 진사주공아파트 광장에서 ‘김장 담그기 및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천시협의회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현장 참여형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 주민이 함께 참여해 김장을 담갔다.

협의회는 김장과 함께 라면, 떡국, 생필품 등 겨울나기 용품을 전달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류 통해
국제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

중미·카리브협의회 코스타리카분회
제3회 K-페스티벌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 코스타리카분회(분회장 조용복)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시국립공원에서 ‘제3회 K-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콰테말라, 니카라구아, 파나마 등 중미·카리브협의회의 자문위원과 코스타리카 시의원, 현지인 등 약 4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K-팝 공연, 한국 및 한국음식 체험관, 한반도 통일 지지 서명운동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남유럽협의회 튀르키예지회
평화통일 외국인 말하기 대회
남유럽협의회(회장 박천욱) 튀르키예지회(지회장 정관우)는 11월 29일 튀르키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외국인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튀르키예 젊은이들이 바라본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어문학 전공 대학생들의 열띤 발표로 큰 주목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에스라 제렌 이올드름 학생은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국제적 의의와 그 과정에서 튀르키예 청년들의 역할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유럽협의회 베를린지회
2024 베를린 통일대화: 청년 컨퍼런스
북유럽협의회(회장 고창원) 베를린지회(지회장 박인숙)는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 하루 전날인 11월 8일,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2024 베를린 통일대화: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교관, 유학생, 연수생, 여행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국적 청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구 동독 출신, 독일 거주 북한이탈주민 등 각기 다른 배경과 언어를 가진 4명의 패널이 참여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청중과의 질의응답, 민주평통 베를린지회의 활동 보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청년들의 시각에서 통일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심도 깊은 기회가 됐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이야기

중미·카리브협의회 과테말라지회
과테말라 학생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 과테말라지회(지회장 김동진)는 11월 21일 한미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현실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을 위한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지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중동협의회 사우디지회
청소년 유엔 모의 회의
중동협의회(회장 현봉철) 사우디지회(지회장 김정운)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프린스술탄대학교에서 ‘청소년 유엔 모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사우디 리야드 소재 47개 국제학교의 학생 187명과 자문위원, 현지사회 대표 인사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약 96개국의 패널로 구성돼 총회, ARAB LEAGUE, UNSC, WHO, ECOSOC 등 실제 유엔 조직과 유사한 방식으로 각 위원회별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다룬 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공유됐으며, 분과별 우수 토론자가 선발됐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칭다오협의회
한민족 청소년 칭다오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
칭다오협의회(회장 채규전)는 11월 24일 자문위원과 유스평통이 함께 ‘한민족 청소년 칭다오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한국인 및 조선족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칭다오의 독립운동 역사 강의를 듣고, 독립운동 선조들의 발자취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민족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통일 큐레이션

민주평통 SNS,
좋아요 공유해요

SNS QR코드 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블로그

북한군 후방가족, 그 자체로 애국자?
국방백서(2022)에 따르면 북한군은 총 128만 명으로, 그 부모는 어림잡아 260만 명 정도이다. 북한은 군인 자식을 둔 부모를 통틀어 후방가족으로 부른다. 자식들은 총을 메고 전방에서 군 생활에 헌신하고, 부모는 후방에서 맡은 일을 수행한다는 전체주의 방식의 대표적인 표현이다.
남성은 10년, 여성은 7년 정도의 장기간을 복무하는 탓에 대다수 가정이 후방가족이거나 그러한 시기를 겪는다. 모든 가정의 자식 수는 곧 군인 수로 이어진다.





왜곡된 부모들의 긍지이자 자랑

북한은 청년들의 장기적인 군 생활을 일컬어 열혈 청춘을 조국 수호에 솔선해 바친다고 말한다. 남한과 미제의 ‘침략 위협’으로부터 제도를 사수하고 인민을 지키기 위한 자원적 선택이자 불가피한 행위로 간주한다.
사회주의 오늘을 위해 청년세대의 내일을 바침이 당연한 것이고, 그 부모들은 이를 긍지로, 자랑으로 여긴다고 선전한다. 그러나 이는 분명한 왜곡이다. 전체주의 틀 안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주민들의 복종이고 그 생활의 연장일 뿐이다.





속절없이 보낸 인생의 황금기 10년
10년 장기 세월, 배고픔을 견디며 강도 높은 군사 훈련과 무보수 경제 노역에 내몰리는 자식의 일상은 모든 부모들의 가슴에 영원한 상처로 남는다.
만기로 돌아오는 제대군인은 잘하면 ‘노동당원증’을 품고 오거나, 혹여 특별하게 대학 추천을 받고 오면 최상의 대가로 간주한다. 자식은 소중한 청춘을 군 생활에 다 바치고, 부모는 그 세월을 그리움과 애한 속에 견뎌낸다.
소위 조국과 제도를 지킨다는 미명하에 대다수의 청년들이 세습 독재의 수호군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속절없이 보내는 것이다.





살신성인의 ‘애국자들’
결국, 모든 후방가족은 살신성인의 ‘애국자들’인 셈이다. 금쪽같은 자식들의 청춘을 그대로 국가에 바친다는 자체만으로도 제일가는 애국이고, 값비싼 희생이다.
각자 스스로가 조국에 청춘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일률적인 희생을 강요받는 것이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날로 빼앗긴다는 말이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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