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12023.07.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6월 20일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제20기 마지막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달의 현장 ①

민주평통 제163차 운영위원회

국민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 기반 구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023년 6월 20일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제20기 마지막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적위원 50명 중 현장 35명, 온라인 3명 등 총 3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는 개회식에 이어 ▷2023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실적 보고 ▷안건 심의·의결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과 핵위협으로 남북관계는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한반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의장이신 대통령께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안보협력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부의 뜻에 동참해주시고 평화통일을 위해 20기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운영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민주평통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며, 21기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도 협력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기 마지막 운영위원회 회의

업무 실적 및 심의 안건 보고 순서에서는 먼저 안진용 기획조정관이 ‘2023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했다. 20기 활동목표인 ‘국민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 기반 구축’을 위해 법정위원회 운영 및 정책건의, 통일여론 수렴 다양화, 국민 소통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사업 추진, 해외 평화통일 포럼 및 통일공공외교 활동 등 해외 평화통일 지지 기반 확대 그리고 제21기 자문회의 구성 및 출범에 대해 설명했다. 21기는 ‘국민과 함께 통일미래 준비’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선도할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21기 국내 출범회의(전체회의)는 국내 전 자문위원과 해외 간부위원을 대상으로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출범회의는 9월에서 11월 각 협의회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핵심가치 논의 위해 분과 개편
다음으로 김점준 자문건의국장이 분과위원회 체제와 직무범위를 개편하기 위한 ‘회의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보고하고 안건 심의를 거쳐 의결했다. 21기 분과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대북관계 및 통일문제의 중점 과제로 논의하고자 인권·탈북민지원 분과를 운영하는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대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개편된다. 구체적으로 △기획·조정 △통일·안보 △국제협력 △경제·과학 △교류·협력 △종교·민족화합 △인권·탈북민지원 △국민소통 △청년 등의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동승철 위원지원국장은 ‘원로 자문 특별위원회’ 및 ‘글로벌 전략 자문 특별위원회’ 설치안을 보고했다. 원로 자문 특별위원회는 민주평통 발전에 필요한 조언과 건의를 수렴하기 위해 경험과 공로가 많은 자문위원으로 구성·운영되며, 글로벌 전략 자문 특별위원회는 해외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국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는 재외동포 인사들로 21기 출범 이후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세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및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사항 논의를 끝으로 20기 마지막 운영위원회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