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102024.7·8

인포그래픽

우상화하고 단속해도
“북한은 변하고 있다”

탈북민 6351명이 알려준 북한의 실상
출처: 통일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2024. 2. 6.)
1. 우상화에 함몰된 교육
가장 중요한 과목 1위 김일성·김정일 혁명역사 91.9%
북한 당국은 지식경제시대에 맞는 새 세기 교육혁명을 강조하고 있으나 여전히 김일성·김정일 혁명역사 등 우상화 교육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간부 수탈 만연
월수입의 30% 이상 수탈 41.4%
북한 내 권력층에 의한 수탈이 만연해 주민들의 고통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이후 월수입의 51% 이상 수탈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19.6%로, 5명 중 한 명꼴입니다. 30% 이상 수탈당한 응답자는 모두 41.4%에 달했습니다.
3. 더욱 강화된 사회 통제
사회 감시 및 통제 강화, ‘거주지에서 감시’ 51.3%
김정은 집권 이후 당국의 사회 감시 및 통제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2020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들 가운데 거주지에서 감시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51.3%에 달했습니다. 가택 수색을 당했다는 응답자도 25.7%나 됐습니다.
4. 거센 단속 비웃는 외부 정보의 힘
외부 영상물 시청 83.3%, 중국과 남한 콘텐츠 1, 2위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외부 정보 유입에 대한 통제와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휴대용 저장장치(USB)나 미디어 기기 등을 통해 외부 영상물을 시청하는 북한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2016~2020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중에 외부 영상물을 시청했다는 응답자가 83.3%나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