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982023.04.

이달의 청자기

이달의 청.자.기. 시선

민주평통 청년자문위원 기자의 시선으로 평화·통일을 바라보다!

영주시협의회, ‘2023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 야구대회’ 개최

민주평통 경북 영주시협의회(회장 김희년)는 2월 26일(예선)과 3월 5일(결선) 영주창진야구장에서 ‘2023 평화통일 기원 영주시 한마음 야구대회’를 열었습니다.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북에서 온 동포들도 함께해 민족 화합을 도모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자는 목적으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이날 김희년 영주시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야구대회를 통해 지역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뛰고 어울리며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총 10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은 뜬바우야구단이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은 뉴클리어야구단, 3위는 레드폭스팀에 각각 돌아갔습니다. 민주평통 영주시협의회와 영주시야구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야구를 하며 남북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 김희열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안동시협의회)

성동구협의회, ‘탈북청년 어깨동무하기 멘토링’ 프로젝트

민주평통 서울 성동구협의회(회장 권일수)는 지난해 3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성동구 무학교회에서 ‘탈북청년 어깨동무하기 멘토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내 탈북청년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현재 2분기 과정에 따라 1:1 혹은 2:5 그룹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멘토단은 지역 청년, 권일수 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성세대, 그리고 먼저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구성돼 탈북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 분기 마지막 주에는 성동구청에서 ‘멘토·멘티 협업프로젝트 사례 발표회’를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기도 합니다. 권일수 협의회장은 “멘토링과 취업 알선 및 지원을 연계해 멘티의 진정한 자립과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며 “멘토링 과정에서 붕어빵 사업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를 몸소 배울 수 있도록 한 결과 몇몇 탈북민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심요섭 제20기 청년자문위원(서울 광진구협의회)

‘타이중 의거’ 조명하 의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대만 남부 타이중에는 독립운동가 조명하 의사(1905~1928)를 기념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조 의사는 1928년 5월 14일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대만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일본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에게 독검을 던져 사망케 한 항일지사입니다. 조 의사는 의거 직후 주위 군중을 향해 “놀라지 말라. 나는 대한을 위해 복수하는 것이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일제에 체포된 조명하 의사는 사형 선고를 받고 타이베이 형무소에 갇혔다가 1928년 10월 10일 순국했습니다. 현재 조명하 의사 의거 장소에는 타이중시 당국이 전액 출자해 세운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중국어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로도 조명하 의사를 소개하고 있어 의미가 큽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정의·평화를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명하 의사 같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성민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이천시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