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982023.04.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달의 메시지

“한일 간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저와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한·일 공조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온 만큼 이를 지켜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023년 3월 16일,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