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22023.08.

이달의 청자기

이달의 청.자.기. 시선

민주평통 청년자문위원 기자의 시선으로 평화·통일을 바라보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기원하다! ‘2023 용산국제평화예술전’

민주평통 서울 용산구협의회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2023 용산국제평화예술전’을 개최했습니다.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진행된 전시인데요. 우크라이나 그림작가인 마리아 첼노주코바와 미국, 스위스 등의 해외 초대작가들, 40여 명의 한국 작가와 청소년들이 함께했습니다. 개막식은 석창우 화백의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습니다. 의수 화가인 석 화백은 10여 분 동안 온몸을 움직여 붓끝으로 화려한 글씨를 선보였는데요. 그의 퍼포먼스에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 끊임없이 질주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여운을 자아냈습니다. 하정민 용산구협의회장은 “지금도 전쟁으로 공포와 두려움에 빠져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돼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이세원·노윤아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용산구협의회)


2023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2023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행사’가 6월 17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통일의 희망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경북도민의 공감대 조성 및 지역민의 평화통일 분위기 확산, 통일 의지 결집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행사는 ‘경북에서 시작되는 미라클 통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경북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었는데요. 행사 시작을 알리는 경북 도립국악단의 힘차고 우렁찬 북소리를 들으니 당장이라도 통일이 이뤄질 것만 같았습니다. 장미향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평화통일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모든 분들이 함께 힘들 모아달라”며 “새로운 미라클 통일이 경북에서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작은 힘도 모이면 커지듯 경북에서 시작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별들이 한반도 전역을 비춰 말 그대로 ‘미라클 통일’이 이뤄지길 소망해봅니다.

- 김희열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경북 안동시협의회)


제3회 한일평화전통예술 한마당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는 일찌감치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제3회 한일평화전통예술 한마당’ 행사가 열린 6월 23일에는 모처럼 하늘이 맑게 갰습니다.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은 물론 한일 양국의 우호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예술 공연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각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재일동포와 지역주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5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김광일 일본지역회의 부의장은 “12년 만에 한일 양국이 다시금 우호의 길을 걸어가는 시기에 열린 오늘 행사가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고 한일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 무용과 음악, 한일 합동공연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3부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커다란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는데요. 큰 감동을 자아낸 한국과 일본의 합동 예술 무대 덕분에 내년 4회 한마당 공연이 벌써 기다려진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 동우석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일본 중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