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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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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꼽은 최우수 발명품은?

북한이 5년 만에 ‘제17차 북한 국가발명전람회’를 개최했습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개최 초기에 출품된 발명품만 무려 1200여 건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의 ‘최우수발명가상’은 직업, 기술, 지위와 상관없이 일반 노동자나 학생들까지 누구나 참여해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인데요. 북한의 최우수 발명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해 3월 북한이 발표한 ‘2022 최우수발명가상’에는 총 5명의 발명가가 지목됐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소개한 평양종합인쇄공장 한 노동자의 ‘고무굴대’ 발명 사례. (평양 노동신문=뉴스1)

최고지도자 동상·영상·사진·문헌 보존 관리하는 LED 조명?

석영범 국가과학원 동력기계연구소 실장은 최근 북한 최고지도자들의 동상·영상·사진·문헌 등을 보존 관리하는 LED 조명을 발명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연냉각식 LED 투광등, 치과의료기구용 조명장치, 먼 거리 조명 등 주로 조명 분야를 연구·개발해왔다고 합니다.

살림집 건설에 기여하고 공사기일 단축하는 건축재 개발자는?

북한이 집중하는 건설 분야에서는 2명의 발명가가 지목됐습니다. 먼저 김임철 자강도지방건설재관리국 강계건재시험소 소장은 살림집 건설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콘크리트 피막양생제와 경화촉진제, 각종 마감 건재 등을 개발해 실제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송영일 평양건축대학 공학과학연구원 부원장은 철근콘크리트 기둥 보강방법을 개발해 공사기일을 단축하고, 보일러 후부 연도 도관을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로초 배양 화장품 개발과 농업 정보화에 기여한 인물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발명 증서를 받은 인물도 있습니다. 바로 김흥원 신의주화장품공장 봄향기연구소 부소장인데요. 그는 불로초 배양물과 이를 이용한 노화 방지 영양액을 개발해 WIPO 인증을 받았다고 하네요. 황해남도 정보통신국 실장으로 알려진 리성남은 논벼의 질소 영양 상태를 진단하는 프로그램과 태양빛전지를 이용한 충전장치를 개발해 농업 생산의 현대화와 정보화 실현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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