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22023.08.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AP4) 정상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리투아니아 = 뉴시스 / 대통령실 공동취재)

이달의 메시지

“오늘날의 복합위기 시대에
우리는 더욱 확고하게 연대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북한은 또다시 ICBM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지역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입니다.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하여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NATO 동맹국들이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5년 만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한 것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NATO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길 바랍니다.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습니다. NATO는 2022년 전략 문서에서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의 긴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태 전략 역시 NATO를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복합위기 시대에 우리는 더욱 확고하게 연대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2023년 7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발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