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소식
3·1절 대통령 기념사 관련 공동포럼 개최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실천 방안’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월 18일 오후 2시 사무처 2층 대회의실에서 ‘3·1절 대통령 기념사 관련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민주평통 기획·조정분과위원회와 통일·안보분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각 분과위원회 상임위원, 지역 협의회 자문위원, 사무처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로도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날 포럼은 손정목 통일·안보분과위원장의 개회사,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인사말, 차두현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의 기조 발제, 김일기 상임위원(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전성훈 상임위원(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의 지정 발제, 박영자 상임위원(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기현 상임위원(전북대 명예교수), 박형중 상임위원(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조남훈 상임위원(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지정 토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손정목 통일·안보분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대통령께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언급하신 바와 같이, 통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며,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오늘 포럼이 자유민주주의 기반의 통일 실천 방안을 그리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적대적 두 국가관계’, ‘통일, 민족 개념의 삭제’ 등 북한의 강경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을 적극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통일은 북한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전환시키는 과정이란 의미에서 자유로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통해 창의적이고 시의성 있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정 발제에 나선 차두현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논리 체계를 정교화하고 정책 방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하며 △역사와 정체성 해석 △자유민주주의의 대내 실현 △남북한 관계 해석 △대외정책 등 현재의 대내외 정세를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해석하고 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 발제는 김일기 위원이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방안구체화 및 공감대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전성훈 위원이 ‘북한 인권과 가치외교 중심의 대내외 정책 실천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지정 토론과 종합 토론이 끝난 후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민주평통은 이날 논의된 포럼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대통령 정기 및 수시 정책건의 보고서를 통해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제1~2차 직능별 정책회의 개최
‘통일에너지 결집을 위한 역할과 과제’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남북관계 대전환기, 통일에너지 결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대주제로 2024년 제1~2차 직능별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1차 직능별 정책회의는 문화체육·보건복지·교육 직능, 2차 직능별 정책회의는 경제과학·산업통상·건설교통·농림수산·환경노동 직능 자문위원이 참석해 직능별로 통일 준비 과제와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책회의 1일 차에는 김점준 자문건의국장의 업무보고와 신미녀 새조위 상임대표의 특별강연에 이어 주제 강연과 조별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강연은 직능별 전문성에 맞춰 1차 정책회의 주제 강연은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 2차 정책회의 주제 강연은 조봉현 민주평통 상임위 경제과학 분과위원장이 각각 맡아 통일·대북정책 및 통일준비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통일 OX 골든벨’ 시간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 토론 시간에는 각 조별 논의를 통해 분야별 정책 과제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도출했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정책건의서를 작성하여 조별 토론 후 조별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며 1일차를 마무리했다.
정책회의 2일 차에는 ‘통일 낱말퀴즈’와 ‘조별 발표’가 진행됐다. 통일 낱말퀴즈에서는 통일 및 남북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조별 발표를 통해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했다.
투표 결과 1차 문화체육·보건복지·교육 직능별 정책회의에서는 ‘문화 자본 활용한 소프트파워 통일 방안 구축’(5조), 2차 경제과학·산업통상·건설교통·농림수산·환경노동 직능별 정책회의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개선’(1조)이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봄바람 타고 축제처럼 날아온
‘먼저 온 통일’
서울 영등포구협의회 | 평화통일 알리미 봉사단, 봄꽃축제 퍼레이드 참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이영재) ‘평화통일 알리미 봉사단(단장 김치선, 이하 봉사단)’은 3월 29일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식 식전행사로 마련된 꽃길을 걷는 퍼레이드에 52사단 군악대, 의용소방대, 관내 생활문화동아리 등 14팀(450여명)과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영등포구자전거연맹 회원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영등포구자전거연맹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발족한 봉사단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에게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그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평화통일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협의회 | 유달산 봄축제에 ‘하나 되는 우리’ 부스 운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 목포시협의회(회장 노연택)는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유달산 봄축제 행사장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목포시협의회 자문위원과 탈북민 30여 명은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다는 소식과 함께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축제에 온 관광객들에게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쓰인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부스 옆에 마련된 커다란 한반도 지도 위에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적어보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축제장 환경 정화를 위해 유달산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벌였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나무 심고 힐링하고…
경북 경산시협의회 |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통일 소망 나무 심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 경산시협의회(회장 김형수)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3월 30일 경산 남매근린공원 일원에서 ‘통일 소망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반도의 자유·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고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30여 명, 경산시에 거주하는 탈북민 20여 명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형수 회장은 “우리 지역민들의 일상 공간인 남매근린공원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통일 소망 나무 심기를 함으로써 이제 이곳은 우리 지역의 통일 염원을 기리는 상징적 장소가 돼 한반도 평화에 단초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담긴 이 나무가 잘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우리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의 결실이 하루빨리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협의회 | 제22회 통일 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승유)는 4월 28일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국민이 함께하는 ‘제22회 통일 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함께 뛰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단체인 포항탈북민연합회와 여성자문위원이 함께 진행한 북한음식 시식 코너와 통일 기원 4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김승유 회장은 “한반도 동쪽 끝에서 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달리는 마라톤을 통해 국민 통일 공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7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
경남 함양군협의회 | 주민과 함께하는 북한 음식 체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함양군협의회(회장 홍덕용)는 4월 12일 오전 10시 함양군 여성단체 봉사실에서 주영태 민주평통 거창군 협의회장, 사회단체 여성회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북한 음식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북한 음식(언감자떡, 조찰떡, 인조고기밥, 북한된장) 만들기와 맛보기, 남북 음식 퀴즈, 남북 음식 문화 이야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덕용 회장은 인사말를 통해 “탈북민 강사를 초청해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을 보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남북 음식 문화 차이와 북한 음식을 소개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 참여자는 “탈북민도 우리의 이웃사촌으로 조금도 다름없는 한민족임을 느꼈고 향후에는 함양군 축제와 연계해 북한 음식 체험 부스를 운영해 더 많은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협의회 | 여성통일공감 ‘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 장수군협의회(회장 우연태)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미자)는 4월 16일 여성문화센터 요리 실습실에서 자문위원과 여성단체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강사인 김송금 씨의 도움을 받아 북한 음식 소개와 만들기, 맛보기, 남북 음식 문화 이야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연태 회장은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도 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또한 북한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남북 음식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체험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회원은 “북한 음식인 두부밥과 만두의 담백한 맛에 반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북한 음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통일교육 강화
강원 홍천군협의회 |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교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 홍천군협의회(회장 오인철)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정해도)는 4월 2일 홍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이 학교 2학년생 16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요즘 북한’을 주제로 엄현숙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강연과 통일 퀴즈, 평화통일 4행시 시상,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인철 협의회장은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활동의 핵심기구로 국내외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의 필요성과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원경 홍천중학교 교장은 “민주·평화·통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아주 중요한 과제”라며 “강연을 통해 북한을 이해하면서 통일에 대한 의식과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특별한 학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남아서부협의회 | 통합 주니어 민주평통 콘퍼런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이경진)는 3월 2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이스틴 타나시티 골프리조트 방콕에서 ‘통합 주니어 민주평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니어 민주평통 소속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올바른 공감대 형성과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경진 회장은 “해외지역에 위치한 민주평통 협의회와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해 평화통일에 기여하자”며 “우리의 노력들이 모여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남아서부협의의회는 대전 대덕구협의회(회장 최재한)와 자매결연 MOU를 체결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두 민주평통 협의회의 훌륭한 단합력을 토대로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남미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평화통일 함성
남미서부협의회 | 평화통일 염원 태권도 경연 및 마라톤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회장 구광모)는 4월 6일과 7일, 양일간 아르헨티나 추붓주 트레벨린시와 에스켈시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태권도 경연대회와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6일 오전에는 트레벨린시, 오후에는 에스켈시에서 열린 태권도 경연대회에는 추붓주 각 시 태권도 연맹 소속 선수들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 칠레에서도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7일 열린 마라톤 대회는 에스켈시에서 출발해 트레벨린시에 도착하는 21km 코스와 7km 코스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추붓주 체육부 장관과 트레벨린시장, 에스켈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은 물론 말비나스 참전 용사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민국의 남과 북을 잇는 통일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현지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구광모 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아르헨티나 23개 주와주변국에서도 개최해가며 민주평통의 평화통일 의지와 염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미·카리브협의회 과테말라지회 | 한국 문화와 통일을 향한 ‘과테말라 K-Day 축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 과테말라지회(지회장 김동진)는 4월 14일 과테말라시티 산업공원에서 ‘한국 문화와 통일을 향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4회 ‘과테말라 K-Day 축제’를 개최했다. 과테말라 한인 청소년들의 난타공연으로 시작한 축제는 과테말라 청소년들과 K-팝을 함께 부르고 춤을 추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축제장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장된 평화통일관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슬로건을 만들고, 한복 체험관과 한글 이름 작명소,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5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매년 4월 열리는 이 축제는 한국과 과테말라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현지 주요 언론사와 미디어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어’ ‘K-푸드’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아프리카협의회 보츠나와분회 | 한국어 말하기 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보츠와나분회(회장 정선재)는 4월 6일 보츠와나 가보로네에 있는 보츠와나대학에서 오스틴 아브라함 가보로네시장, 보츠와나대학교 세종학당장인 모고베 박사, 정선재 민주평통 보츠와나분회장, 이영숙 한글학교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보츠와나에 거주하는 현지인과 한국교포 등 10명이 참가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실력을 겨뤘다. 대상은 현지인 학생인 안젤라에게 돌아갔다. 정선재 분회장은 참가자들에게 “현재 남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평화로운 통일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리라 믿는다”며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스틴 시장은 “지난해 세계 수도 시장회의가 열린 서울에 다녀왔는데 놀랍게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이 한국과 보츠나와 교류에 큰일을 맡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동부협의회 | 통일 강연 및 김치 마스터 클래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러시아동부협의회(회장 황돈연)는 3월 16일 러시아연방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고려인문화센터에서 ‘통일 강연 및 김치 마스터 클래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황돈연 동부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김용섭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부총영사의 축사로 시작했다.
1부 통일 강연은 황 회장의 민주평통 기관 소개와 더불어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한반도의 통일이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2부 김치 마스터 클래스 시간에는 김주희 러시아 동부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의 주관 하에 K푸드의 대표 격인 배추김치와 무 깍두기를 직접 만들고 맛봤다. 러시아 연해주 현지인 참석자들은 한국 맛의 정수인 고춧가루의 매콤한 맛과 한국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북한 인권 실상
‘음악’과 ‘목소리’로 세계에 알려
영국협의회 | 북한 인권 통일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회장 손병권)는 3월 16일 영국 킹스톤대학교 길드홀에서 ‘북한 인권 통일강연회: 자유의 목소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군포로가족회 이도영 초대 회장과 손명화 현 회장, 한국전에 참전한 브라이언 호프 씨, 윤여철 주영 대한민국 대사, 요건 요가나단 전 킹스턴 시장 등 주요 인사와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외동포, 현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도영 회장은 2003년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던 과정과 자신이 겪은 참혹한 북한의 인권 실상에 대해 증언했다.
손병권 회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귀중함을 강조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인권이 자유의 결실이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10대 강국 중 하나로 성장한 것은 이름 모를 영웅들의 희생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동부유럽협의회 | 북한 인권 통일음악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회장 권영관)는 4월 6일 음악의 고장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문위원이 만들어가는 북한 인권 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인권유린 실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어느 대학생의 불안과 희망’을 함께 시청한 후 이은주 중동부유럽협의회 예술문화분과위원장의 지휘 아래 하나클랑 오케스트라와 자문위원, 자문위원 가족 등이 함께 음악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권영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북한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생각하는 음악회로, 민주평통의 자문위원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작은 축제”라면서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서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가진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2500만 북한 동포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환기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