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812021.11

평화통일 소식

제20기 활동 내실화를 위한 강연



제20기 신규 자문위원 온라인 아카데미 4강 개최 완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20기 신규 자문위원 온라인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20기 평통 신규 자문위원의 평화통일에 대한 기본적 소양과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아카데미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 박종철 대전대학교 교수, 배기찬 사무처장이 참여해 한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문위원의 역할을 안내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으며, 궁금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질의하면 답변하는 방식으로 소통했다. 유튜브와 화상회의를 통해 총 1,770명이 동시 접속했고, 약 1만 3,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신규 자문위원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속적으로 자문위원의 주요 관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자문위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40년사 발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창설(1981. 6. 5.)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40년사』(이하 『40년사』)를 발간했다.

  『40년사』는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제1편 ‘한반도 평화시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루기까지의 노력,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나아갈 길 등을 담았다.

  제2편 ‘국민과 함께한 평화통일의 길’에는 창설 이후 40년 동안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4개의 시기로 나누고, 최근의 시기부터 수록했다. 주요 활동과 성과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따른 법적 기능을 고려하여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 건의·자문, △평화통일에 관한 여론수렴과 국민적 합의 도출, △평화통일에 관한 의지·역량 결집과 공감대 확산, △자문위원 역량 강화와 활동 홍보 등으로 구분하여 기술했다.

  제3편 ‘자료로 보는 40년’에서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현황, 제1~20기 자문회의 구성, 국내외 조직, 기관 상징물 등의 변천과 주요 연혁을 정리했다.

  『40년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국내외 지역회의·지역협의회 및 주요 간부 자문위원, 관계 기관·단체,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또한 이북(E-book)을 제작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www.puac.go.kr)에 게재하였다.





지역활동 추진을 위한 초석, 제20기 출범식

제20기 국내지역 출범식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제20기 국내 출범식을 전국 각 지역에서(국내 18개 지역회의, 228개 지역협의회)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제20기 평통의 새로운 출범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과 제20기 활동 방향을 공유하며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출범식에는 제20기 구성현황 보고,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공로장 수여, 협의회장 이·취임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기찬 사무처장은 인천 강화군협의회(회장 최금자), 경기 고양시협의회(회장 하동평)에 직접 참석하여 출범식을 축하했으며,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경기 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 포천시협의회(회장 양주승) 외 10곳에 참석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종전선언을 출발점으로 평화의 길을 꾸준히 닦아나가야 한다”면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3분기 정기회의를 병행 개최하여, 협의회 임원 임명, 분과위원회 설치, 사업계획 수립 등 협의회 운영사항을 심의·의결하여 제20기 지역활동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국내 부의장·협의회장 한마디
“종전선언이 남북과 북·미 간 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신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정효선 세종부의장

“포항시협의회가 평화통일운동의 거점 협의회로 손색이 없도록 사회통합의 중추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 김진홍 포항시협의회장

“제20기 자문위원들과 한뜻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신승열 거창군협의회장

“자문위원과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통일 정책 소통 창구로 역할하며 남북이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
- 이용탁 제주시협의회장





통일과 평화로 하나되는 지역사회

전남지역회의
심리방역 평화통일공감 토론회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조옥희)는 10월 1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심리방역 평화통일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에 평통 활동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심리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리더십 교육, 심리자가 진단 케어링, ‘평화통일로 가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진행됐다. 조옥희 부의장은 “토론회를 통해 불안한 심리를 진단하고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처방받아 건강한 평화통일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협의회
10·4 남북 정상회담 기념 ‘가가호호 통일밥상 차리기’

  성동구협의회(회장 권일수)는 10월 4일 레노스블랑쉬에서 10·4 정상회담 기념 ‘가가호호 통일밥상 차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의 대표 간식을 250여 명의 참여 가구에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함께 소통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종전선언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배울 수 있는 퀴즈도 이어졌다. 권일수 회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구민의 참여확대와 세대·성별의 균형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 평화통일운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협의회
남과 북! 어울림 문화체험

  경기 수원시협의회(회장 조철상)는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인 ‘남과 북! 어울림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 한 명과 북한이탈주민 세 명이 한 팀을 이루어(총 5팀, 20명) 수원지역의 문화체험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 시낭독 네모의 꿈, 전래놀이, 모아나 훌라댄스 체험, 새싹인삼 재배체험, 수원시 화장실문화해우재 박물관 관람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줌을 통해 참여자들의 체험담과 소회를 듣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경기 광명시협의회
2021년 하나된 우리! 평화공감 통일골든벨

  경기 광명시협의회(회장 이영희)는 10월 10일 온라인으로 ‘평화공감 통일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개그맨 이지성과 최현경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가족 단위 60팀(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통 안내영상 상영, 골든벨 문제풀이, 북한 이해 영상 시청, 가족 응원영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영희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반도 정세를 가족과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엔 평화로 감성 충전

경기 군포시협의회
찾아가는 Let’s DMZ 군포

  경기 군포시협의회(회장 김권진)는 10월 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Let’s DMZ 군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평통 군포시협의회, 경기도의회, 경기아트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경기도 각 지역으로 찾아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권진 회장은 “시민단체와 연계를 통해 남북 교류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평통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군협의회
2021년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

  충남 서천군협의회(회장 이병도)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군민들에게 디카시를 소개하고 주변의 일상을 시상으로 삼아 평화와 통일을 노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디카시(디지털 카메라와 시(時)의 합성어)는 창작자가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문자로 표현한 시를 뜻한다. 이병도 회장은 “시를 쓰고 싶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천에서 평화와 통일을 노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협의회
평화의 쌀 벼 베기 행사 열어

  전북 김제시협의회(회장 조숭곤)는 10월 13일 평화의 쌀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김제시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평화의 쌀 경작지를 조성해 벼를 길러왔다. 김제시협의회는 이후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한 황해남도 해주지역에 지원하고, 해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남북협력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벼 베기 행사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김제의 쌀이 평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경북 의성군협의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이야기

  경북 의성군협의회(회장 신기호)는 10월 18~19일 의성중학교에서 ‘2021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의성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북한 이해와 평화통일 필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화공감 통일대화, 평화통일 한 줄 생각, 통일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기호 회장은 “평화공감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통일의지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외치는 지속가능한 평화

북유럽협의회
제20기 북유럽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는 10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힐튼호텔에서 ‘제20기 북유럽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8개국에서 8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하여, 제20기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선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0기 북유럽협의회 자문위원들 모두 맡은 자리에서 평화통일 구축을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특히, 청년위원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배기찬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무처장은 “71년 된 한국전쟁을 끝내는 것부터 평화의 시작”이라면서 “남북이 서로의 국가성과 체제를 존중하고, 어떻게 평화적으로 어울리는 관계가 될지, 특히 독일의 통일 경험을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수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독일이 통합을 추구해 평화통일을 이룬 것처럼,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일본지역 협의회
제20기 일본지역 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일본지역 출범회의가 10월 13일 일본서부를 시작으로 일본근기(14일), 일본동부(15일), 일본중부(16일)에서 연달아 개최됐다. 출범회의에서는 제20기 평통의 출범을 동포사회에 알리고,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과 함께 제20기 활동 비전을 공유했다. 회의는 제1부 위촉장 및 임명장 전수, 협의회장 개회사, 내외빈 축사, 평통 활동보고, 정기회의에 이어 제2부 평화통일 강연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기회의에서는 제20기 지역협의회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광일 일본부의장은 협의회 출범회의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은 자문위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도달할 수 있으며, 그 길은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공동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지역 출범회의에는 자문위원 261명을 비롯하여 강창일 주일본대사 등 관할 공관장, 동포단체 대표 등 총 329명이 참석하여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각 협의회 출범회의는 참석자들이 통일 의지와 열정이 담긴 노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주류사회와 함께 평화 공감대 형성

중국지역회의
차하얼학회와의 좌담회 개최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는 10월 9일 베이징 뤼위엔회관에서 차하얼학회(회장 한팡밍)와 좌담회를 개최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학회로, 2009년 발족하여 중국의 공공외교, 국제관계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다.

  좌담회에서는 오는 11월 24일 차하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2021년 한중 평화통일포럼’ 행사가 논의됐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참여 지지,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기회 마련, 남·북·중이 함께하는 포럼 개최 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설규종 부의장은 “앞으로도 한중 양국 우호를 위해 공동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국제사회의 한반도 평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미·카리브협의회
공공외교 활동, K-Amistad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는 10월 24일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공원에서 ‘K-Amistad’ 행사를 개최했다. 공공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현지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이름 써주기, 한반도기에 평화통일 염원 응원문구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손태극기를 비롯하여 한국 핸드폰 목걸이, 사탕 등의 기념품을 지급하며 한반도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래곤 협의회장은 “제20기의 첫 사업으로 진행된 K-Amistad 행사를 통해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의미와 즐거움’을 전하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협의회 자문위원, 동포사회와 함께 현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덴버협의회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로 가는 길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는 10월 21일 콜로라도 주 오로라시 시청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로 가는 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 마이클 베넷 연방 상원의원, 제이슨 크루 하원의원,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 등 현지 정치인을 초청하여 한복의 날 제정·선포를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으로는 한복의 날 선언문 전달식, ‘한반도 종전을 위한 한인동포 사회와의 연대’라는 주제로 콜로라도 주지사의 강연,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메시지 보내기, K-Food 전시관 운영, 한국 전통문화 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국승구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해 미 주류사회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