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952023.01.

평화통일 소식

국내 활동

정책건의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2022년 4분기 분과위원회
한반도 위기 관리 위한 대북정책 방향 제안
민주평통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10개 분과별로 2022년 4분기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분기에는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국제질서와 대북정책 추진환경이 변화하는 점 등을 고려해 정책건의 대주제를 ‘한반도 위기 관리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분과위원들은 분과위원회 특성을 반영한 정책건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비전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실현과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건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4분기 분과위원회 회의 주제>
국내 지역회의·협의회 간사 워크숍
지역 현장에서 행동하는 민주평통 돼야
민주평통은 지난 12월 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2 국내 지역회의·협의회 간사 워크숍’을 열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이 자문건의라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특히 지역조직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간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무처도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경청하며 최선을 다해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정부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자문위원들은 지역 리더로서 역할을 할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소통하고 발로 뛰며 평화통일의 길을 만드는 ‘행동하는 민주평통’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에 이어 ‘지역회의·협의회 활동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대담은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6명의 간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간사들은 각 지역회의·지역협의회의 대표 사업들을 소개하며 성과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봉사와 헌신으로 통일의 길을 열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지원하며 나눔 실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12월 16일 사무처 2층 대회의실에서 탈북 학생 및 다문화가정 모범 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단은 대학생 20명에게 4,000만 원, 초중고교생 20명에게 1,000만 원을 수여해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통일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철수 단장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4년 2월 발족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현재까지 4억 9,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2,300여 명의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22 국민훈장 수여식
“통일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갑시다”
2022 국민훈장 수여식이 12월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수석부의장 축사, 사무처장 인사말, 국민훈장 및 국민포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이 국민과 재외동포의 통일에너지를 모으고 정부가 북한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낸다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평통 2만 명 자문위원들이 똘똘 뭉쳐 통일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봉사와 헌신으로 평화통일의 길을 걸어온 수상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평화통일의 안내자이자 선구자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수여식에서는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의장을 대신해 총 45명의 자문위원에게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국민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수상자들이 걸어온 길 위에 2만 자문위원의 걸음이 더해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거대한 발걸음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문화로 만나는 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
평화통일의 메아리가 울리다
경기지역회의(부의장 장영란)는 12월 19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2022 평화통일 메아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자문위원과 시민들은 소프라노 정유미, 팝페라 가수 강마루, 해금 연주자 모선미, 가수 민해경, 권인하 등의 공연을 감상하며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지역회의는 “지역사회 평화통일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을 알리는 메아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구로구협의회
통일의 대로를 향해 힘차게 달리다
구로구협의회(회장 차광선)는 12월 6일 안양천에서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통일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전거에 평화통일 깃발을 꽂고 달리는 ‘자전거 행진’과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이 진행됐다. 차광선 회장은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분단을 넘어 통일의 대로를 힘차게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시협의회
음악으로 만나는 북한
속초시협의회(회장 정연석)는 12월 13일 해랑중학교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평화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백미순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음악으로 만나는 북한 청소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북한 사회, 음악 문화, 북한 청소년의 삶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같은 듯 다른 남북 음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강연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남 화순군협의회
랩과 춤으로 표현하는 평화통일
화순군협의회(회장 김상규)는 12월 18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2 광주·전남 청소년 랩&힙합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랩과 춤을 통해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총 9팀이 본선에 진출해 솜씨를 뽐낸 결과 ‘한민족의 만남, 우리들의 행복한 나날’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 광주 고실중학교 ‘클락션’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나누고 연결하며 훈훈한 사랑 실천

경북 울릉군협의회
평화통일 비빔밥의 맛
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는 12월 1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화합 통일염원 비빔밥’ 행사를 개최했다.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한반도 지형을 본떠 만든 대형 비빔밥 용기에 울릉도 특산물 산채를 넣은 비빔밥 300인분과 국을 준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양병환 회장은 “2023년에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남 청양군협의회
사랑톡, 나눔톡 행복 김장
청양군협의회(회장 여덕현)는 12월 8일 청양군 목면 계봉농원에서 ‘2022년 통일맘과 함께 나누는 정,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자문위원, 관내 북한이탈주민, 지역 육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김장을 담그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관내 탈북민들에게 김장 김치와 패딩 점퍼를 전달하며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영광군협의회
따뜻한 밥 한 끼로 나누는 온정
영광군협의회(회장 박준화)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옥)는 12월 16일 영광여성문화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솥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자문위원과 관내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은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손수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협의회는 매년 북한이탈주민 초청 간담회, 나눔 행사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소통하며 훈훈한 정을 나눠오고 있다.
대구 남구협의회
평화통일 염원 담은 소망가방
대구 남구협의회(회장 구용호)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다영)는 12월 12일 남구가족센터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소망가방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 자문위원, 관내 결혼이민자 여성 등 50여 명은 자이언트얀 벨벳 뜨개질 가방 만들기를 체험했다. 김다영 위원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자문위원과 결혼이민자 여성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 활동

평화통일의 지평을 넓히다

아프리카협의회 동부지회
아프리카에서 들리는 평화통일!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 동부지회(지회장 김승미)는 12월 17일 케냐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케냐타 대학교, 나이로비 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 현지 교민 등 75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12명의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대회 결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Miliam Githinji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러시아동부협의회
재외동포 청소년이 그리는 통일 한반도
러시아동부협의회(회장 황돈연)는 12월 12일 ‘통일 그림 경연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25일에서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극동지역 재외동포 청소년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74점의 작품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심사결과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황돈연 회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한인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세대가 올바른 통일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리즈번지회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호주협의회(회장 고동식) 브리즈번지회(지회장 현광훈)는 12월 14일 골드코스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브리즈번지회와 골드코스트 한인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자문위원, 한인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 회고담 영상 시청, 그룹 대화,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지회
중동에 부는 한류 바람

중동협의회(회장 현봉철) 아랍에미리트지회(지회장 박형문)는 12월 8일 주아랍에미리트한국대사관에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한인회장, 아부다비 셰이크 왕자, 자문위원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로 이름 쓰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한국 민화 퍼즐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지회는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