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청자기
이달의 청.자.기. 시선
민주평통 청년자문위원 기자의 시선으로 평화·통일을 바라보다!
최원일 천안함 함장에게 듣는 그날의 이야기
12월 11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부의장 홍승표) 주최, 경기지역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재승) 주관으로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 주제는 ‘최원일 천안함 함장에게 듣는 그날의 이야기’인데요.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용사들이 겪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안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원일 함장은 2010년 3월 16일 마지막 출동을 떠나 30일까지 경비 임무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출동 열흘 만인 26일 21시 15분 최 함장이 보고를 받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배가 침몰하기 시작했고, 이에 최 함장은 부하들을 구조하려고 애썼지만 배가 절단돼 함미 부분에 있던 장병들은 미처 구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던 자문위원들과 시민들은 잠시나마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했습니다.
- 진성민 제21기 청년자문위원 기자(경기도 이천시협의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12월 5일 민주평통 강릉시협의회(회장 김준래)가 강릉원주대학교 통일동아리 학생들과 ‘대학생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민주평통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하고, MZ세대들인 동아리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본격적인 통일토크가 시작되자 강릉원주대 출신인 김동근 강릉시협의회 자문위원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 가지씩 말해달라”는 요청이었는데요. 그러자 한 학생이 “남북은 한민족인데도 불구하고 분단 후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민족 간의 이질성이 크게 심화되고 있다”며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도 통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학생들은 “MZ세대들에게 통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외세의 간섭 없이 북한과 남한의 힘만으로 통일이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 김동근 제21기 청년자문위원 기자(강원도 강릉시협의회)
인천 공항초등학교 ‘평화통일 북 콘서트’
12월 1일 칼날 같은 추위와 옷 속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에도 신천희 작가의 ‘남북 공동 초등학교’ 북 콘서트가 열린 인천 공항초등학교 시청각실에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수백 명의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올 한 해 가장 추웠던 하루였지만,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에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신 작가는 “로또 복권과 마찬가지로 평화통일이 쉽지 않겠지만, 50%의 확률로 접근하면 시도해볼 희망이 있다”며 희망찬 메시지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습니다. 신 작가는 이어 “어른들 세대에서는 통일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 청소년들이 이를 이어받아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의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마음속의 휴전선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장지연 제21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인천시 중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