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자유와 민주주의 새봄을
불러다 줄 전령사가 되기를
<이 애 란 북한전통음식 문화연구원장>

세계에 유례없는 3대 세습으로 북한의 주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극심해지고 있다.

인구의 30%가 심한 영양실조에 걸려있고 인종이 달라질 정도로 북한 어린이들의 성장은 부진하고 있으며 수십만 또는 수백만이 굶어죽고 있다는 뉴스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더 이상의 뉴스가 아닌지 오래되었다.

햇볕정책, 평화번영정책 등으로 수없이 많은 식량지원과 경제지원을 했었지만 북한주민의 생활이 나아졌다는 소식은 찾아볼 수 없고 시간이 흐를수록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대남무력도발 등 남한을 위협하는 불길한 소식만이 난무한다.

그래도 자유와 풍요에 이미 익숙해진 남한의 국민들은 더 이상 통일을 바라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기를 바랄뿐이다. 자유 대한민국에서 통일이 되지 않아서 겪게 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주민은 상황이 다르다. 북한주민들에게 있어서 통일은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려볼 수 있는 방법은 통일밖에는 없다.
북한의 세습정권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주민들에게 자유를 허락하기 위해서는 남한의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우월성을 인정하는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남한의 주민들에게 통일은 선택의 문제이지만 북한주민들에게 통일은 생존권의 문제이자 인권의 문제이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한 기본적인 문제이다.

민주평통 웹진 ‘행복한 통일’이 3대 세습으로 더욱 얼어들어 가고 있는 북한에 하루빨리 자유와 민주주의의 새봄을 불러다 줄 봄의 전령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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